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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십간 세 번째 - 병화 이야기

by 황교장 2007. 6. 8.
 

십간 세 번째-병화 이야기-


丙火는 대지에 내리쬐는 태양, 포항제철의 용광로와 같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성질과 빛나는 빛을 나타낸다.

따라서 日干이 丙火인 사람은 혁명 ‧ 혁신을 주장하는 경향이 강하다. 

데모에 앞장 서는 사람 중에는 병화가 많다고 한다.

불같고 성격이 급한 사람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명랑 쾌활한 성격이다.

병화는 사리사욕이 없다. 공명정대하다. 원리원칙을 중시한다.


화는 인성적으로 예의가 바르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병화는 양화이므로 일간이 병화인 사람은 근본적으로 예의가 바르고 남에게 욕 듣기를 싫어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사치스럽고 소유욕과 집착이 강하다.


丙은 陽火로서 陰金인 辛金을 좋아하고

陽水인 壬水는 싫어한다.

남자가 丙火이고 여자가 辛金이면 일단 궁합에서 반은 따고 들어간다.


병화의 방향은 남쪽이다.

사주에서 화가 약한 사람은 잠잘 때 머리를 남쪽으로 향하면 건강에 좋다.

화는 오미(五味) 중에서 쓴맛(苦)에 해당한다.

심장(心臟)과 소장(小腸)이 약한 사람은 쓴맛이 나는 음식이 몸에 좋다.

火는 장기(臟器) 중 소장(小腸)과 심장(心腸)에 해당된다.

丙火는 小腸과 더 관계가 있고, 丁火는 心腸과 더 관계가 있다.

丙火가 壬水를 만나면 소장(小腸)이 상할 가능성이 많다.


적천수에는 병화를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丙火猛烈(병화맹렬) 欺霜侮雪(기상모설)

能煅庚金(능단경금) 逢辛反怯(봉신반겁)

土衆生慈(토중생자) 水猖顯節(수창현절)

虎馬犬鄕(호마견향) 甲來成滅(갑래성멸)


병화의 기운이 맹렬하니 서리를 속이고 눈을 능멸하고,

경금을 만나면 단련시키나 신금을 만나면 도리어 겁낸다.

토가 많으면 자비를 드러내고, 수가 창궐해도 절개를 지키는데

인오술의 고향에서 갑목을 만나면 멸하게 된다.


병은 태양의 정기이며, 순수한 양의 속성이어서 서리와 눈을 업신여기며 물이 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경금이 비록 굳세지만 병화가 능히 단련시킬 수 있다.

신금은 연약하지만 병화와 丙辛 합(合)이 되어 수(水)로 오행의 성질이 변하므로 두려워 한다.(간합편에서 자세히 설명할 것임)

토가 많으면 자비로워진다는 것은 화가 토를 도움으로써, 자신의 기운은 약해져 부드러워 순해진다.

수(水)를 만나도 타고난 강한 불의 속성은 그대로 드러낸다.

호마견이란, 호랑이의 인(寅)과 말의 오(午)와 개의 술(戌) 즉 寅午戌이 삼합(三合)이 되어 강한 불을 나타낸다, 거기에 또 甲木 즉 큰나무를 만났으니 모든 것이 불에 타서 없어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병화는 이렇게 강렬하고 화끈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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