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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사주와 4차산업혁명

by 황교장 2017. 8. 8.

사주와 4차산업혁명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는 2030년까지, 20억 개의 일자리 소멸한다고 예측했다. 2030년까지 현존하는 일자리의 80%가 소멸하거나 변환한다고 본 보고서도 있다.

또한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는 종래의 기술을 완전히 소멸시킬 신기술 12가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첨단 로봇, 자율주행차, 차세대 유전체 지도, 3D 프린터, 석유 및 가스 탐사 신기술, 신재생 에너지, 나노기술 등이다.

 

이처럼 다가올 미래사회는 급변하여 미래를 살아갈 미래세대는 일생 동안 3개 이상의 영역에서 5개 이상의 직업을 갖고 19개 이상의 서로 다른 직무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젠 하나의 직업으로 평생 먹고사는 시대는 지나간 셈이다.

그러면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어떠한 능력이 필요한가? 미래학자들의 주장하는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

 

1.창의성(Creativity)

2. 소통(Communication)

3.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4.협업(Collaboration)

5.도전(Challenge)

6.호기심(Curiosity)

7. 연관성(Connection)

8.몰입(Commitment)

9.통섭(Consilience)

10.적응성( Adaptability)

11. 복원력과 기개(Resiliency and Grit)

12. 지속적으로 배우려는 사고방식(Mindset of continuous learning)

 

위의 12가지 역량과 사주를 통하여 알 수 있는 타고난 역량과의 관계를 살펴보자.

 

1. 창의성(Creativity)

사주에서 편인과 상관이 발달되어야 창의성이 있다. 특히 상관은 독창성이 뛰어나다. 과거에는 상관이 관을 상한다고 하여 나쁘게 해석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미래에는 아주 각광받는 역량이 상관이 갖고 있는 능력이 될 것이다.

 

2. 소통(Comunication)

사주에서 소통은 상생관계가 좋은 사주다. 즉 오행이 형충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오행을 고루 갖추고 있을 때 소통능력이 있다.

 

3.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사주에서 비판적 사고는 상관과 편인의 역할이다. 이 또한 과거에는 부정적인 시각에서 편인과 상관을 보았지만 미래에는 각광받는 역량이 될 것이다. 사주에서 편인과 상관이 잘 구성된 사람은 비판적인 능력이 있다.

 

4. 협업(Collaboration)

사주에서 정관, 정인, 식신, 정재가 잘 구성되어 있거나 오행이 상생관계에 있을 때 서로 돕고 의지함으로 협업이나 협동능력이 뛰어나다.

 

5. 도전(Challenge)

사주에서 도전정신은 비견 겁재가 잘 발달되어야 한다. 비견 겁재가 잘 구성이 되어 있으면 도전과 경쟁의식이 강하고 실천력도 강하다. 또한 오행에서 목화가 잘 구성되어 있어도 도전 정신이 강하다.

 

6.호기심(Curiosity)

사주에서 오행 중 목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 호기심이 많다. 식상과 편인이 발달되어도 호기심이 많다.

 

7. 연관성(Connection)

연관성은 독립된 것처럼 보이는 것을 그 속에 있는 공통적인 요소를 찾아내어 이를 연결하여 결국 창의성으로 이어지는 능력이다. 사물을 보는 눈이 예리해야 한다. 식신과 상관의 역량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연관성을 찾아내고 난 후에 이것들을 상품화시키는 능력은 정관과 정인의 능력이 겸해져야 한다.

 

8. 몰입(Commitment)

몰입은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정인과 편인의 역량과 비견과 겁재의 역량과 식신과 상관의 역량이 결합할 때 몰입이 잘 된다. 또한 재성과 관성과 인성이 상생될 때도 몰입을 잘한다.

 

9. 통섭(Consilience)

두 학문을 연결시키는 능력이 통섭능력이다. 특히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연결시키는 능력이다. 이는 정통적인 학문능력으로서 정관, 정재, 정인, 식신이 잘 발달될 때 사물의 통합과정을 이해하고 이들을 결합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다.

 

10.적응성( Adaptability)

다윈의 진화론의 핵심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을 잘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적응력이 중요하다. 적응성은 인내심을 요구한다. 이러한 속성은 정관의 영역이다. 사주에 정관이 잘 발달되어 있으면 적응을 잘한다. 신강사주보다 신약사주가 적응력이 좋다. 일간이 양간보다는 음간이면 적응을 잘한다.

 

11. 복원력과 기개(Resiliency and Grit)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은 적응하고 중심을 잡으며 다시 회복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이처럼 한 번 실패를 하더라도 빨리 적응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그릿(grit)은 기개, 투지, 끈기로 번역된다. 즉 그릿은 목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열정, 목표를 향한 멈추지 않는 인내를 말한다. 끝까지 오르는 사람은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그릿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그릿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요소는 관심사를 분명히 하고(interest), 연습을 하고(practice), 목표의식을 가지고(purpose), 희망을 품는 일(hope)이라고 한다.

음양이 균형 잡힌 사주가 복원력이 좋다. 신강하고 식상과 재성의 흐름이 좋은 사주는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힘을 빨리 회복한다. 또한 사주에서 목이 적절히 왕성하면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정신이 강하다. 또한 관인상생인 사주가 적응을 잘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강하다. 편관과 편인이 잘 구성된 사주와 비견과 겁재가 잘 구성된 사주도 그릿이 강하다.

 

12. 지속적으로 배우려는 사고방식(Mindset of continuous learning)

비견과 정인과 식신이 용신인 사람은 평생학습하려는 태도를 갖고 있다. 특히 인성이 시주에 있으면서 용신인 사주는 평생학습하려는 태도를 갖고 있다.

 

결국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는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능력과 타고난 능력을 융합시킴으로서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다.

오행이 갖고 있는 장점,

목의 장점인 적극성, 진취성, 긍정성, 유연성, 추진력, 미래지향성, 창의성을 살리고,

화의 장점인 사교성, 열정, 명예, 명랑, 예의, 처세 등의 특성을 살리고,

토의 장점인 원만, 조절, 중용의 장점을 살리고,

금의 장점인 의지, 수렴, 결실 등을 살리고,

수의 장점인 지혜, 저장, 휴식, 인내 등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

 

또한 비견의 장점인 독창성과 협동성, 열정을 살리고,

겁재의 장점인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을 살리고,

식신의 장점인 이해와 연구능력, 미래지향적인 사고 능력을 살리고,

상관의 장점인 표현력이나 예술적인 능력과 독창성을 살리고,

편재의 장점인 수리력, 가치판단력, 기회포착력을 살리고

정재의 장점인 계산력, 논리력의 장점을 살리고,

편관의 장점인 과감한 행동력, 신속한 결정력을 살리고,

정관의 장점인 도덕, 공공성, 규범적인 능력을 살리고,

편인의 장점인 직관력, 순발력, 추리력, 초현실적 예술력을 살리고,

정인의 장점인 수용적, 안정적, 전통적, 과정중심적인 능력을 살려야 한다.

 

결론적으로 나의 타고난 장점을 살려 12가지의 능력을 키우면 어떠한 사회가 와도 적응을 잘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 결국 나의 타고난 장점을 살리고 그 단점을 고치면 어떠한 난관이 올지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즉 취장보단(取長補短)이다.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준비하는 사람은 4차 산업사회라는 커다란 변혁의 시대가 오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인간은 주역에서 말하는 열심히 반복해서 노력하는 종일건건(終日乾乾)과 하늘의 운행이 쉬지 않고 돌아가는 것을 군자가 본받아서 스스로 굳세게 하여 쉬지 않아야 한다는 자강불식(自彊不息)의 태도로 살아가야만 미래사회에 적응하고 생존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