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사주와 생애 1
박원순 서울시장은 1955년 2월 11일 축시에 경남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일명 동장가에서 태어나 2020년 7월 9일 술시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시장의 사주팔자를 보면
시 일 월 년
癸 癸 戊 乙
丑 卯 寅 未
대운의 흐름
62 52 42 32 22 12 2
辛 壬 癸 甲 乙 丙 丁
未 申 酉 戌 亥 子 丑
사주 명리학이란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간지로 환산한 사주팔자를 가지고 운명을 예측하는 학문이다. 사주팔자를 연구하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는 명리학, 일본은 추명학, 중국은 산명학 등으로 불린다. 즉 사주명리학은 사주팔자를 통해 인간의 운명을 분석하는 학문이다.
사주팔자 분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태어난 날의 간지 즉 일간이다. 태어난 날의 일간을 중심으로 나머지 7자와의 관계, 10년 마다 변하는 대운과 매년 변하는 연운과 매월 변하는 월운과 매일 변하는 일운과 매 시간마다 변하는 시운을 종합하여 나의 삶을 분석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내 사주팔자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취장보단(取長補短), 길흉을 살펴 흉을 피하고 길을 취하는 피흉취길(避凶取吉)하는 데 사주명리학의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주명리 분석에는 격국과 용신과 대운이 가장 중요하다. 격국을 차라고 비유하면 용신은 운전자이고 대운은 도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따라서 격국도 중요하고 용신도 중요하고 대운도 중요하다.
박시장은 계묘일에 태어났다. 일간이 계수다. 격국을 분석하면 정관격과 상관격의 두 가지의 격국을 갖고 있다. 즉 정관의 특성과 상관의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의미다.
격국은 일간을 기준으로 월지를 보는 것을 말한다.
그는 계수 일간에 인월에 태어났다. 인목의 지장간은 무병갑이다. 이중 정기는 갑목이다. 즉 계수에서 갑목을 보면 상관이다. 따라서 상관격이다. 월의 천간에 무토가 있어 정관격이기도 하다. 그의 사주에서 상관격보다 정관격이 더 우선시되는 것은 1955년 입춘이 2월 4일 22시 48분이기 때문이다.
박시장은 2월 11일 3시경에 태어났기에 입춘으로부터 6일 5시간이 지난 때이다. 입춘부터 7일 까지는 지장간에 있는 여기 무토의 영향을 받는 때이다. 그러므로 정관격의 힘이 더 강하다. 따라서 이 사주의 특징은 정관격과 상관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주분석이 있어 일간의 특징은 아주 중요하다. 박시장의 일간은 계수이다. 계수는 음수로서 시냇물, 샘물, 빗물, 수돗물 등 인간의 생활에 꼭 필요한 물의 성정은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수는 인의예지신 중 지에 속한다. 인자요산(仁者樂山)이요 지자요수(知者樂水)처럼 지혜롭다. 물은 수평의 특징도 같이 가지고 있다. 계수는 극음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가장 깨끗한 것을 추구한다. 그러다보니 신경이 예민하고 결벽증이 있다. 계수에게는 고도의 지식이 필요한 일, 섬세하고 배려성이 깊은 일, 수리능력이 필요한 일 등이 적합하다.
박시장 사주의 격국을 살펴보면 첫째가 정관격이다. 정관은 바를 정(正)자와 관리 관(官)자다. 즉 정관은 바른 관리다. 정관이 잘 구성된 사주는 명예와 권위를 존중하고, 진리와 정의를 숭상하고, 인간적이고 합리적이며 융통성이 있고, 원리원칙을 고수하고, 약자를 보호하고, 품행이 단정하고 모범적이다. 그리고 뇌물을 받지 않는다.
두 번째 격국을 상관격이다. 상관은 상할 상(傷)과 관리 관(官)이다. 관리를 상하게 한다는 의미다. 특히 여자사주에 상관은 남편인 정관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남편을 잡아먹는 사주로 보아 아주 꺼려했다.
옛날에는 상관 사주를 기생사주라고 해석한 경우도 있었다. 예전에는 여성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기껏해야 기생 정도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여성의 사회참여도가 늘어남에 따라 사주에 상관이 잘 구성되어 있는 사람들은 그림, 글씨, 말솜씨가 좋다. 그리고 활동적이고 머리가 총명하여 변호사, 언론인, 연예인, 예술가, 대학교수, 교사, 발명가 등의 직업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용신으로 분석을 해보자.
용신은 쓸 용(用)과 귀신 신(神)이다. 즉 귀신을 쓴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주공부에 있어서 가장 많은 시간과 고민을 하는 부분이 용신론이다. 용신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사주팔자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오행을 말한다. 사주가 신강하다면 일주를 억제하거나 왕성한 기운을 빼주는 기운이 필요하고 신약하다면 도와주는 오행이 필요하다. 이렇게 균형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것이 용신이다.
박시장 사주를 보면 나를 도와주는 것은 시간의 계수와 시지의 축토 중에 있는 계수와 신금이다. 내 힘을 빼는 것은 연간의 을목과 월지의 인목, 일지의 묘목이고, 나를 극하는 것은 월간의 무토와 연지의 미토다. 따라서 나를 도와 주는 오행은 2자이고 나의 힘을 빼거나 극하는 것은 5자이다. 따라서 용신은 나를 도와주는 연간의 계수와 시지 축토의 지장간에 있는 계수와 신금이 용신이다.
대운으로 분석을 해보자.
사주불여대운(四柱不如大運)이라는 말이 있다. 사주팔자가 운의 흐름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그 만큼 운의 흐름이 중요하다.
박시장 사주에서 나를 도와주는 금수가 용신이다. 2세부터 62세까지 60년간 수금운으로 흘러 용신운으로 흘렀다.
그러나 62세부터의 대운의 천간은 신금이라 용신에 속하지만 지지는 미토라 용신인 축토를 충하는 기신 대운이다. 박시장이 사망한 날은 2020년 7월 9일 술시로 추정된다.
특히 술시가 되면 그날의 일진이 축술미 삼형살에 자묘 상형살이다. 축술미 삼형살은 무은지형(無恩之刑)이라하여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살이다. 자묘 상형은 무례지형(無禮之刑)이라고 하여 정사, 변태, 불륜, 시비, 구설 등의 의미와 예의가 없고 무례하다고 하는 살이다.
천간은 일간 계수를 도우는 대운 신금과 연운 경금과 월운 계수와 일운 계수와 시운 임수로 이루어져 있다. 천간은 이상과 같은 정신적인 의미를 담고 있고, 지지는 현실과 육체를 반영하는 것을 뜻한다. 천간이 모두 금수로 되어 있어 나를 도우는 용신에 해당되어 이날은 자존심이 극에 이루는 날이다. 지지는 축술미 삼형살과 축미 충이 다섯 번이나 충을 하고 있다. 충은 충돌, 살상, 수술, 가해, 관재, 분리, 변동, 대립 등 안 좋은 일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자묘 형살에 자미 원진살에 해살까지 겸하는 일진이다.
시 일 월 년 대운
壬 癸 癸 庚 辛
戌 丑 未 子 未
이와 비슷한 경우가 노무현 대통령 사주에서도 볼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 사주
시 일 월 년
丙 戊 丙 丙
辰 寅 申 戌
노무현 대통령 사주의 가장 큰 특징은 양팔통사주라는 점이다. 사주팔자 8자가 모두 양간과 양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천간은 일간이 무토인데 나머지 연간, 월간, 시간, 모두가 병화이다. 지지를 보면 진술 충에 인신 충이다. 이런 사주는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대통령이 사망한 날의 일진을 보면
시 일 월 년
丙 戊 己 己
辰 辰 巳 丑
이날의 특징은 화토밖에 없다. 천간에는 시에 병화, 년과 월이 기토, 일이 무토이다. 지지도 모두 화토로 되어 있다. 그리고 지지가 온통 형충파해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날은 정말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살다보면 일평생 이러한 날이 몇 번은 오기 마련이다. 따라서 사주명리를 공부하는 의미에는 미리 이러한 날을 예측하여 취장보단과 피흉취길에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어서 박시장의 사주와 일생을 대운과 세운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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