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89 70 청년 초등 동창생들과 함께 한 동해안 여행-1 70 청년 초등 동창생들과 함께 한 동해안 여행-1 경남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38회 동기생들의 칠순 잔치 여행을 2023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삼척 솔비치 리조트에서 진행하였다. 2014년 제주도에서 회갑 잔치 여행을 한 후 9년 만에 다시 한 잔치 여행이다. 오전 10시에 장안 휴게소에서 부산지역 친구들 10명이 모였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다. 그런데 3년이란 세월이 그냥 지나간 것이 아니었다. 60대에서 7자를 단 70대란 호칭을 달았다. 일반적으로 70대라고 하면 노인이다. 그런데 친구들을 만나니 아직 70대 청년이다. 지금은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의학이 발달하여 현 나이에 0,7을 곱한 나이가 과거 우리 부모 세대의 나이와 같다고 한다. 아직도 40대인 49.. 2023. 4. 29. 영국 여행 1-코츠월드 영국 여행 1-코츠월드 2023년 3월 22일 12:10분에 인천 국제공항을 떠나 영국 런던 공항으로 향했다. 항로는 1990년 한소수교 이후 중국, 몽골,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여 유럽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시베리아 상공을 비행하는 항공 노선은 중국,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흑해 상공을 통과하여 가는 경로로 바뀌어 인천에서 런던까지 15시간이나 걸렸다. 전보다 무려 2시간 이상 더 걸린 셈이다. 낮에 가는 노선이라 창가 자리를 예약하여 풍수 조망을 하고 싶었다. 풍수 조망은 맑은 날에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것이 최고이다. 시베리아 상공을 통과하는 항로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에 두 번이나 본 적이 있다. 당시 몽고의 초원과 사막을 조망할 수 있었다. 고비사막과 몽골.. 2023. 4. 10. 스페인 여행15-프라도 미술관 2 스페인 여행15-프라도 미술관 2 오늘날 벨기에와 네덜란드 지역에 해당하는 플랑드르 지역은 일찍부터 상업을 중심으로 하는 자치 도시들이 발달한 지역이다. 15~16세기 플랑드르파 회화의 대표작으로는 히에로니무스 보수(1450년경~1516)의 ‘쾌락의 정원(1500-05년)’과 브뤼헐의 ‘죽음의 승리(1562-63년)’가 전시되어 있다. 독일 출신 알브레히트 뒤러(1471~1528)의 ‘자화상’, ‘아담’, ‘이브’가 있고 17세기의 플랑드르파 회화의 대표로 불리는 루벤스(1577~1640)의 ‘삼미신’, ‘사랑의 정원’, ‘농부들의 춤’, ‘레르마 공작의 기마상’ 등 수많은 걸작을 볼 수 있다. 보스, 괘락의 정원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은 주제가 도덕적 교훈이다. 작품의 왼쪽에는 아담과 이브.. 2023. 4. 6. 스페인 여행 14 - 프라도 미술관 1 스페인 여행 14 - 프라도 미술관 1 일찍 일어나 마요르 광장 근처에서 내려 프라도 미술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른 시간에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다. 가는 방향이 대부분 같다. 그 끝자리에 프라도 미술관이 나왔다. ‘프라도’라는 단어는 스페인어로 ‘목초지’로 이 곳의 지명에서 유래한다.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가는 이유를 프라도 미술관 앞에 와서야 알게 되었다. 아침부터 미술관을 관람하기 위해 기다리는 줄은 매우 길었다. 프라도 미술관에는 문이 3개 있는데 각각의 문에는 고야, 벨라스케스, 무리요의 동상이 입장하는 관람객을 맞이하듯이 서 있다. 가이드는 이 문들 앞을 지나 마지막 문 앞 가장 짧은 줄에 섰다. 그래도 30분 정도 줄을 선 뒤에야 미술관에 들어갈 수 있었다. 고야 동상 프라도.. 2023. 3. 16. 스페인 여행 13-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역사 4-1 스페인 여행 13-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역사 4-1 톨레도를 뒤로 하고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로 향했다. 톨레도에서 마드리드까지는 하루 생활권에 속한다. 마드리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축구팀 레알 마드리드와 프라도 미술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로 축구 클럽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라리가, FIFA 클럽 월드컵, 3개 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이다. 레알 마드리드 구장 리오넬 메시와 함께 15년간 세계 최고의 자리를 두고 다퉜던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우승하면 시벨레스 궁전 앞 분수대에 뛰어드는 전통이 인상적이다. 시벨레스 궁 프라도 미술관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 2023. 3. 10. 스페인 여행12-톨레도와 엘 그레코 스페인 여행12-톨레도와 엘 그레코 포르투갈 파티마를 나와 이젠 스페인의 옛 수도인 톨레도로 향했다. 톨레도는 스페인에서 알함브라 궁전 다음으로 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톨레도의 풍수와 엘 그레코의 작품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곳이 어떤 명당이기에 스페인에서 가장 오랫동안 수도의 역할을 했는지 알고 싶었고, 엘 그레코가 남긴 명화를 직접 보고 싶었다. 포르투갈에서 다시 스페인으로 넘어 올 때도 국경을 지나는 줄도 몰랐다. 톨레도로 가는 길은 넓은 평야와 낮은 야산으로 된 구릉지가 끝없이 펼쳐진다. 중간에 휴게소를 한번 들르고는 곧장 톨레도 근처까지 왔다. 멀리서 톨레도를 보는 순간 천하의 요새라고 느꼈다. 앞서 다녀온 알함브라 궁전과 론다와는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듯 다르다. 외적을 방어하기에는 최적의 풍.. 2023. 3. 4. 이전 1 2 3 4 5 6 7 8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