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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자원의 이해2 - 세시풍속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과목중 '한국문화자원의 이해2'의 중간고사 시험문제이다. 강의 1강에서 학습한 세시풍속 중 봄․여름․가을․겨울을 대표하는 세시풍속을 각각 1개씩 선택하여 한국문화를 처음 접한 유럽 관광객에게 설명한다는 가정 하에 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세요. Ⅰ. 서론 한국의 세시풍속은 예로부터 전해지는 농경사회의 풍속이다. 해마다 농사력에 맞추어 관습적으로 행해지는 행사이기도 하다. 세시풍속은 24절기와 명절로 구분된다. 24절기는 양력에 따라 정해졌고, 명절은 음력에 따라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세시풍속의 유래는 상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의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등의 제천행사가 기록되어 있고, 우리 역사서에는 추석, 단오, 유두, 대보름에 관한.. 2021. 10. 15.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2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2 ​주역의 지은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왕필(王弼,226-249)은 18세에 ‘老子注(노자주)’를, 21세에 ‘周易注(주역주)’를 지어 지금도 도덕경과 주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중국 역대 최고의 천재로 평가받고 있다. 왕필은 복희씨(伏羲氏)가 황허강에서 나온 용마(龍馬)의 등에 있는 도형(圖形)을 보고 계시를 얻어 천문지리를 살피고 만물의 변화를 고찰하여 처음 8괘를 만든 뒤 이를 더 발전시켜 64괘를 만들었다고 하였다. 또 사마천은 사기에서 복희씨가 8괘를 만들고 문왕이 64괘와 괘사·효사를 만들었다고 했다. 마융은 괘사는 문왕이 만들고 효사는 주공(周公)이, 십익은 공자(孔子)가 만들었다고 한다. 마융의 설이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계사전(繫辭傳).. 2021. 10. 3.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Ⅰ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Ⅰ 요즈음 온 나라를 들썩이고 있는 말은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다. 주역의 64괘 중 13번째 괘가 천화동인이고, 14번째 괘가 화천대유이다. 주역은 사서삼경 중 마지막 경전인 역경(易經)이다. 주역은 점을 치기 위한 책이기도 하다. 역이란 천지만물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의 원리를 설명하고 풀이한 것이기도 하다. 역은 음과 양의 이원론으로 이루어진다. 즉, 천지만물은 모두 음양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늘은 양, 땅은 음, 해는 양, 달은 음, 강한 것은 양, 약한 것은 음, 높은 것은 양, 낮은 것은 음 등 상대되는 모든 사물과 현상들을 음양 두 가지로 구분하고 그 위치나 생태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이 주역의 원리이다. 달은 차면 다시 기울기 시작하고, 봄이 가면 여름이.. 2021. 9. 30.
원당봉과 불탑사오층석탑의 풍수 원당봉과 불탑사오층석탑의 풍수 원당봉은 높이 170.7m, 둘레 3,411m로 정상 분화구에 물이 있는 산정화구호이다. 또한 크고 작은 7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오름이다. 정상에는 삼각점 표지석과 시민 체력 단련 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정상에서 한라산 백록담의 봉우리와 주변의 오름들을 조망할 수 있다. 그리고 푸른 바다와 제주시 일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룬다. 산 정상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는 시민들의 체력단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원당봉(元堂峯)은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다. 삼첩칠봉(三疊七峯), 원당칠봉(元堂七峯), 원당악(元堂岳), 원당봉(元堂烽), 원당봉(元堂峰), 삼양봉(三陽峯), 삼양오름, 망오름, 등이다. 원당봉(元堂峯)은 고려시대에 이 .. 2021. 9. 12.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제주도 여행에는 단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외국여행이 금지된 칠팔십 년대에는 제주도가 신혼여행지의 대명사였다. 그것도 상위 20%만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이때는 해안가 일주도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를 돌면서 용두암, 만장굴, 산굼부리, 성읍민속촌, 비자림,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외돌개, 천지연폭포, 천자연폭포, 용머리해안, 산방산, 추사적거리, 협재굴, 한림공원 등을 보고 간다. 그 다음에 제주에 오면 섬에서 섬으로 가게 된다. 즉 우도, 가파도, 마라도를 다녀간다. 추자도까지 넣으면 좀더 세련된 여행이다. 그리고 이천년 대 이후에는 제주에 수많은 놀이동산들이 생겨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동산 중심으로 관광을 한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것을 하나라도 더 보여 주기위해 성산일출봉, 만장굴, 거문.. 2021. 9. 7.
붉은오름 붉은오름 산천단을 나와 붉은오름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에 제주도에서 숲으로는 가장 이름난 사려니숲의 입구가 있다. 이 길은 삼나무 숲이 길 양쪽으로 울창하고 뻗어 있어 운전할 맛이 나는 아름다운 길이다. 붉은오름과 사려니숲은 연결되어 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 이틀 숙박을 예약해두었다. 제주도에는 공립 자연휴양림이 네 곳이 있다.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제주절물자연휴양림과 교래자연휴양림이 있고,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서귀포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 있다. 그런데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은 운영을 하지 않고,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휴양림만 운영을 하고있다. 휴양림 운영면으로 본다면 제주시보다 서귀포시의 행정이 한수 위인 것 같다. 특히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전.. 2021.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