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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산천단(山川壇)과 제주의 역사 한라산 산천단(山川壇)과 제주의 역사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크게 두 가지의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매달 제주로 여행을 가더라도 고급호텔 및 골프장과 맛집만 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제주의 역사와 지리에 관련된 것을 공부하고 제주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여행하는 사람들이다. 이 두 부류의 차이는 사주팔자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사주팔자를 보면 여행을 좋아하는 사주가 있다. 지지에 ‘인사신해’를 갖고 있는 사주다. 이는 상당히 근거가 있다. 인사신해는 각 계절의 처음 오는 달을 말한다. 즉 봄의 시작은 인월이고 여름의 시작은 사월이고 가을의 시작은 신월이고 겨울의 시작은 해월이다. 이는 계절이 바뀌는 달이다. 이때는 변화가 많다. 그리고 약동하는 에너지가 넘친다. 일반적으로 사주에서 역마살과 .. 2021. 9. 4.
그래도 여행은 꽃 핀다 그래도 여행은 꽃 핀다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 「그래도 여행은 꽃핀다」는 책제목이 먼저 눈길을 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같이 여행하고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면서 결성된 ‘지구별여행조합’이라는 동호회에서 만든 이 책은 지구별 여행자 열세 명이 공동저자이다. 지구촌 여러 곳을 열세 명이 사부작사부작 마실 다닌 인생발자국의 여행기다. 코로나로 인한 여행 상실 시대에 발로 가는 여행 대신 그동안 경험했던 인생여행을 글로 나타낸 책이다. 이 동호회를 주도하는 지구별촌장 최기의와 ‘길따라 삶도 흘러가네’의 제목으로 글을 쓴 유인재가 나의 고등학교 동기이다. 여행기 책을 출판했다기에 교보문고에 주문을 바로 해 단숨에 읽고 지금 독후감을 쓰고 있다. ‘길 따라 삶도 흘러가네’의 내용은 아들과 함께 제주도 올.. 2021. 8. 1.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정읍 무성서원 무성서원은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원촌마을에 있다. 가 보면 마을 한가운데에 서원이 있다. 이러한 형태의 서원은 처음 본다. 일반적으로 서원은 한적한 곳에 있는데 무성서원은 무성마을의 중심에 있다. 이곳은 통일신라 때는 태산고을이었다. 고운 최치원선생이 통일신라말인 886년(헌강왕11)에 태산현 태수로 부임하여 8년 동안 선정을 베풀었다. 그후 고려시대 지방 유림들은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생사당을 창건하여 태산사(泰山祠)라 하였다. 1483년(성종14)에 퇴락한 태산사를 ‘상춘곡’의 저자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정극인 선생이 세운 향학당이 있던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다고 한다. 그리고 1544년(중종39) 태인 현감으로 부임한 신잠선생이 6년간 선정을 베.. 2021. 7. 10.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논산 돈암서원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논산 돈암서원 2019년 7월 10일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 동안 많은 서원들을 답사했다고 생각했는데 문화유산에 등재된 9곳의 서원 중 가보지 못한 서원이 두 곳이나 있었다. 돈암서원과 무성서원이다. 어떤 서원인지 궁금하여 얼른 가보고 싶었지만 답사계획을 세우고 나면 다른 일이 생겨 미루어지다가 이제야 가게 되었다. 돈암서원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있는 서원으로 인조 12년(1634)에 김장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서원이다. 현종 원년(1660)에 왕이 ‘돈암(遯巖)’이라는 현판을 내려 주어 사액 서원이 되었다. 이후에 김집ㆍ송준길ㆍ송시열을 추가로 모셨다. 서원이 처음 세워진 숲말 산기슭에 있던 '돈암'이라는 큰 바위의.. 2021. 6. 30.
신화의 세계 2 2021학년도 1학기 기말시험 문제1. 교재와 강의 10, 11, 12장을 공부한 후, 트로이아 전쟁과 귀향이라는 주제로 핵심내용을 A4지 3매로 기술합니다. 1. 트로이아 전쟁의 원인 바다의 여신 테티스를 두고 제우스와 포세이돈이 경쟁하고 있었다. 하지만 테티스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버지를 능가하리라는 예언을 듣게 된다. 그래서 제우스와 포세이돈은 테티스를 인간인 남자와 강제 결혼시키기로 결정했다. 신랑감으로 선택된 인간이 펠레우스다.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에는 모든 신이 선물을 가지고 참석했다.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신이 불화의 여신 에리스다. 그러나 에리스는 스스로 잔치에 와서 ‘가장 아름다운 이에게’라고 쓰인 황금사과를 던지고 사라졌다. 이 황금사과를 차지하기 위해 헤라, 아테네, 아프로디테.. 2021. 6. 20.
신화의 세계1 제3장 올륌포스의 신들(1) 제우스 크로노스가 우라노스를 몰아내고 패권을 잡았다. 제우스는 크로노스와 티탄들을 몰아내고 신들의 왕이 되었다. 제우스는 벼락을 손에 쥐고 있거나 던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제우스는 가부장과 왕권의 신, 구름과 비를 내리는 능력과 손님을 보호하는 역할 등을 하고 있다. 1.1. 아테네의 탄생 제우스는 아테네를 잉태한 메티스를 삼켜 지혜의 존재가 되었다. 완전무장을 한 형태로 탄생한 아테네는 제우스의 머리를 도끼로 쪼개어 태어났다. 1.2. 제우스의 아내들 제우스는 아내 헤라 이전에 여러 여인들을 짝으로 삼았다. 대표적인 여인은 데메테르와 레토와 레다가 있다. 1.3. 에우로페 지금 유럽의 어원은 에우로페이다. 제우스는 소로 변신하여 페니키아의 왕녀인 에우로페를 등에 업고 크레.. 202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