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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하지 않으면 거절하는 청량산 청량하지 않으면 거절하는 청량산 농암종택을 나와 봉화 방향으로 10여 분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다리가 나온다. 계곡을 건너면 청량산 입구다. 이른 아침이라 매표소에 입장료를 받는 사람이 아직 출근 전이라 보이지 않는다. 입장료는 얼마 되지도 않지만 왠지 기분이 좋다. 500m쯤 오르면 청량사 입.. 2007. 7. 8.
다시 찾은 고향 농암종택 다시 찾은 고향 농암종택 국학진흥원을 나와 곧 바로 농암종택으로 향했다. 종택 근처는 수없이 많이 지나갔지만 정작 농암종택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음 가는 길은 해가 아직 많이 남아있을 때 가는 것이 상식이다. 농암은 이현보(李賢輔:1467-1555)선생의 호다. 이현보 선생 하면 가사문학의 효시로 .. 2007. 7. 7.
십간 아홉 번째-임수 이야기- 십간 아홉 번째-임수 이야기- 태평양, 동해, 한강, 낙동강, 대청호 등 큰 물의 성정을 나타내는 것이 임수의 특징이다. 사주에서 일간은 자기 자신을 상징한다. 사주(四柱)에서 日干이 임수인 사람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五常) 중 지(智)에 속한다. 인자요산(仁者樂山)이요, 지자요수(知者樂水)다. 따.. 2007. 7. 5.
빼앗긴 고향 오천 군자리 빼앗긴 고향 오천 군자리 긍구당 고택을 나와 도산서원 방향으로 약 10여 분 가면 국도가에 오천 군자리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은 넓은데 차는 한 대도 없었다. 별로 찾는 이 없이 고요하고 조용한 곳이라는 뜻이다. 군자리는 광산김씨 예안파가 20대에 걸쳐 600여 년 동안 살아온 터가 안동댐 건설로 .. 2007. 7. 4.
국보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의 원조 광산김씨 긍구당 고택 국보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의 원조 광산김씨 긍구당 고택 임청각을 나와 안동댐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청량산 방향으로 잡았다. 길을 따라가다 보니 이정표에 예안이라고 적혀 있다. 예안을 보는 순간 퇴계선생의 예안 향약이 머리에 떠올랐다. 예안이 어떤 동네인지 항상 궁금하던 터라 방향을 예안 쪽.. 2007. 7. 3.
십간 여덟 번째 -신금 이야기- 십간 여덟 번째 -신금 이야기- 경금이 무쇠, 원광석의 성질을 나타낸다면 신금은 원석을 가공한 보석(寶石), 주옥(珠玉) 쇠로 다듬은 농기구, 예리한 칼 등 인간이 다듬어 만든 金의 성정을 나타낸다. 따라서 외모가 깨끗하고 멋쟁이다. 논리적이고 침착하며 냉정한 성격이다. 금의 기본 성정은 인의예.. 2007.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