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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원기행2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정읍 무성서원 무성서원은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원촌마을에 있다. 가 보면 마을 한가운데에 서원이 있다. 이러한 형태의 서원은 처음 본다. 일반적으로 서원은 한적한 곳에 있는데 무성서원은 무성마을의 중심에 있다. 이곳은 통일신라 때는 태산고을이었다. 고운 최치원선생이 통일신라말인 886년(헌강왕11)에 태산현 태수로 부임하여 8년 동안 선정을 베풀었다. 그후 고려시대 지방 유림들은 최치원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생사당을 창건하여 태산사(泰山祠)라 하였다. 1483년(성종14)에 퇴락한 태산사를 ‘상춘곡’의 저자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정극인 선생이 세운 향학당이 있던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다고 한다. 그리고 1544년(중종39) 태인 현감으로 부임한 신잠선생이 6년간 선정을 베.. 2021. 7. 10.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논산 돈암서원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논산 돈암서원 2019년 7월 10일 한국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 동안 많은 서원들을 답사했다고 생각했는데 문화유산에 등재된 9곳의 서원 중 가보지 못한 서원이 두 곳이나 있었다. 돈암서원과 무성서원이다. 어떤 서원인지 궁금하여 얼른 가보고 싶었지만 답사계획을 세우고 나면 다른 일이 생겨 미루어지다가 이제야 가게 되었다. 돈암서원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있는 서원으로 인조 12년(1634)에 김장생의 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서원이다. 현종 원년(1660)에 왕이 ‘돈암(遯巖)’이라는 현판을 내려 주어 사액 서원이 되었다. 이후에 김집ㆍ송준길ㆍ송시열을 추가로 모셨다. 서원이 처음 세워진 숲말 산기슭에 있던 '돈암'이라는 큰 바위의.. 2021.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