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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제주여행11

원당봉과 불탑사오층석탑의 풍수 원당봉과 불탑사오층석탑의 풍수 원당봉은 높이 170.7m, 둘레 3,411m로 정상 분화구에 물이 있는 산정화구호이다. 또한 크고 작은 7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오름이다. 정상에는 삼각점 표지석과 시민 체력 단련 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정상에서 한라산 백록담의 봉우리와 주변의 오름들을 조망할 수 있다. 그리고 푸른 바다와 제주시 일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룬다. 산 정상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는 시민들의 체력단련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원당봉(元堂峯)은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다. 삼첩칠봉(三疊七峯), 원당칠봉(元堂七峯), 원당악(元堂岳), 원당봉(元堂烽), 원당봉(元堂峰), 삼양봉(三陽峯), 삼양오름, 망오름, 등이다. 원당봉(元堂峯)은 고려시대에 이 .. 2021. 9. 12.
물영아리오름 물영아리오름 제주도 여행에는 단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외국여행이 금지된 칠팔십 년대에는 제주도가 신혼여행지의 대명사였다. 그것도 상위 20%만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이때는 해안가 일주도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를 돌면서 용두암, 만장굴, 산굼부리, 성읍민속촌, 비자림,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외돌개, 천지연폭포, 천자연폭포, 용머리해안, 산방산, 추사적거리, 협재굴, 한림공원 등을 보고 간다. 그 다음에 제주에 오면 섬에서 섬으로 가게 된다. 즉 우도, 가파도, 마라도를 다녀간다. 추자도까지 넣으면 좀더 세련된 여행이다. 그리고 이천년 대 이후에는 제주에 수많은 놀이동산들이 생겨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동산 중심으로 관광을 한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것을 하나라도 더 보여 주기위해 성산일출봉, 만장굴, 거문.. 2021. 9. 7.
붉은오름 붉은오름 산천단을 나와 붉은오름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에 제주도에서 숲으로는 가장 이름난 사려니숲의 입구가 있다. 이 길은 삼나무 숲이 길 양쪽으로 울창하고 뻗어 있어 운전할 맛이 나는 아름다운 길이다. 붉은오름과 사려니숲은 연결되어 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 이틀 숙박을 예약해두었다. 제주도에는 공립 자연휴양림이 네 곳이 있다.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제주절물자연휴양림과 교래자연휴양림이 있고,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서귀포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 있다. 그런데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은 운영을 하지 않고,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휴양림만 운영을 하고있다. 휴양림 운영면으로 본다면 제주시보다 서귀포시의 행정이 한수 위인 것 같다. 특히 서귀포시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전.. 2021. 9. 5.
한라산 산천단(山川壇)과 제주의 역사 한라산 산천단(山川壇)과 제주의 역사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면 크게 두 가지의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매달 제주로 여행을 가더라도 고급호텔 및 골프장과 맛집만 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제주의 역사와 지리에 관련된 것을 공부하고 제주사람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여행하는 사람들이다. 이 두 부류의 차이는 사주팔자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사주팔자를 보면 여행을 좋아하는 사주가 있다. 지지에 ‘인사신해’를 갖고 있는 사주다. 이는 상당히 근거가 있다. 인사신해는 각 계절의 처음 오는 달을 말한다. 즉 봄의 시작은 인월이고 여름의 시작은 사월이고 가을의 시작은 신월이고 겨울의 시작은 해월이다. 이는 계절이 바뀌는 달이다. 이때는 변화가 많다. 그리고 약동하는 에너지가 넘친다. 일반적으로 사주에서 역마살과 .. 2021. 9. 4.
여미지 식물원 성박물관 송악산 추사적거지 여미지 식물원 성박물관 송악산 추사적거지 - 모라중학교 부장교사연수 3일차- 연수 3일차는 마라도 관광으로 예정되어 있다. 첫 배가 10시라 느긋하게 9시에 출발하기로 그 전날 기사분과 의논을 했다. 그런데 풍랑이 심하여 결항이라고 한다. 장소를 변경할 수밖에 없다. 우선 생각나는 곳이 여미지 식물원이었다. 또한 누군가가 성박물관이 좋다고 하여 꼭 한 번을 볼만하다고 강추했다고 한다. 마라도에서 자장면으로 아침을 먹기로 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우선 기사분에게 아침식사를 잘하는 식당을 안내를 받았다. 잘 알려진 집인지 아침부터 꽤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어제 아침에 먹은 전복 뚝배기가 하도 맛이 있어서 내가 전복 뚝배기를 시키자 대부분 선생님들도 전복 뚝배기를 시켰다. 상당히 맛이 좋았다... 2011. 1. 9.
한라산 어리목과 윗세오름- 모라중학교 부장교사연수 2일차 한라산 어리목과 윗세오름- 모라중학교 부장교사연수 2일차 1월 5일 오늘은 한라산 등반이다. 8시에 출발을 했다. 아침식사로 전복 뚝배기를 시켰다. 그런데 이 아침식사가 대단하다. 제법 큰 전복이 3마리가 들어 있다. 밥은 돌솥밥이다. 오늘 점심은 윗세오름에서 컵라면이니 아침을 든든하게 드시라고 했다. 다들 맛있게 먹었다. 평소에 아침을 잘 먹지 않는 나도 거의 다 먹고 떠났다. 차는 천천히 한라산을 올라가고 있다. 주변의 풍광이 올라갈수록 변하기 시작한다. 해발이 높아질수록 눈이 많이 와 있다. 기사분이 준비한 로프로 된 체인으로는 어리목 주차장까지 가기에는 역부족이다. 밑에서 내려 걸어서 가야만 한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다. 이번에도 역시 돈네코 코스는 무리라고 생각되었다. 세상살이란 계획대로 되는.. 201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