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제주여행11 우도, 비자림, 성읍민속마을 우도, 비자림, 성읍민속마을 -모라중학교 부장교사연수 1일차- 작년에 부산중앙중학교 부장연수 장소로 제주도가 너무 좋아서 올해도 제주도로 잡았다. 작년에는 1박 2일 코스로 잡았다. 그런데 1박 2일이 너무 짧다고 해서 올해는 2박 3일로 잡았다. 1월 4일 첫 비행기로 김해공항을 출발하여 1월 6일 마지막 앞 비행기로 오기로 두 달 전에 부장 회의에서 결정되어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첫날은 우도-비자림-성읍민속마을 둘째 날은 어리목-돈네코 코스로 한라산 등산을, 셋째 날은 마라도-송악산과 주변 올래길- 추사유배지로 계획하고 떠났다. 제주도에는 신혼여행 이후 처음 가는 분도 있고 하여 대부분이 잠을 설쳤다고 한다. 그런데도 모두들 눈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비행기는 김해공항을 출발했다. 비행기가 이.. 2011. 1. 8. 제주도 비자림과 불탑사오층석탑 부산중앙중학교 부장연수4-비자림과 불탑사 오층석탑 성읍민속마을을 나와 비자림으로 향했다. 비자림으로 가는 길 이름이 ‘비자림로’이다. 이 길은 2002년에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도로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길이 대한민국 최고의 길이 된 데에는 원시림의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는 ‘비자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길가에는 삼나무가 가로수처럼 펼쳐져 있다. 삼나무 너머에는 오름과 목장들이 보인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광들이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다가 보면 어느덧 차는 비자림 입구에 도착했다. 비자림 입구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3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다. 비자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 2010. 2. 21. 성읍민속마을 부산중앙중학교 부장연수3-성읍민속마을 계획대로라면 성산일출봉을 들러 섭지코지에 갈 예정이었으나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는 다들 많이 보았다고 하여 곧장 성읍민속마을로 가기로 했다. 제주도에서 가장 제주도다운 곳은 성읍민속마을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곳이기 때문이다. 버스기사가 미리 연락을 해서 안내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안내원의 말로는 마을 주민들이 돌아가면서 매일 한 집씩 보여준다고 하면서 오늘 보여 주는 집은 양반집이라고 한다. 양반집의 특징은 들어가는 입구길인 올레길이 길다고 한다. 정낭과 올레길 제주도 민가의 대문격인 정낭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 대문 역할을 하는 작대기가 정낭이고, 막대를 끼우는 돌이 정주석이다. 세 개가 모두 걸쳐져 있으면 식구가 모두 멀리 나가 아.. 2010. 2. 17. 제주도 우도 부산중앙중학교 부장연수 2-제주도 우도 한라산 설경을 가슴에 담아두고는 숙소 근처 횟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자연산 황돔이 주 메뉴다. 황돔은 제주에서만 주로 맛볼 수 있다. 부산에서는 귀한 회이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는 숙소인 라마다 프라자 호텔로 갔다. 라마다 프라자 호텔 라마다 프라자 호텔은 교원공제회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다. 우리 모두 공제회회원이기에 우리가 주인인 셈이다. 선생님들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다. 그리고 지금처럼 비수기에는 더욱더 할인을 해준다. 방 배정을 하고는 조금 쉬었다가 9시에 다시 모였다. 근처의 토속집에서 오손도손 등산이야기며 살아가는 이야기 등 화기애애하게 회포를 풀었다. 아직 회포가 덜 풀린 사람들끼리 숙소에 다시 모였다. 남자 네 명이 자는 방은 1박에 60만 원이 넘는다.. 2010. 2. 7. 한라산의 설경 부산중앙중학교 부장교사연수 1-한라산의 설경 두 달 전에 부장교사 연수 장소로 제주도로 정하고 미리 예약을 해 두었다. 2월 1일 첫 비행기로 가서 2월 2일 마지막 비행기로 올 계획이었다. 첫날은 한라산의 영실-돈네코 코스 등산을, 둘째 날은 우도-성산일출봉-섭지코지-성읍민속마을-비자림-원당사지 5층석탑의 여정으로 계획하였다. 2010년 2월 1일 오전 6시 50분 발 첫 비행기로 제주도로 향했다. 모처럼 가는 제주도여행이라 잠을 설쳐 가면서 모두들 예정시간보다 일찍 나왔다. 초등학교 때 수학여행 가기 전날처럼 잠을 설쳤다고 한다. 그런데도 모두들 표정이 밝다. 비행기는 김해공항을 출발했다. 날씨가 흐려서 아래가 보이지가 않았다. 날이 맑으면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일품이어서 도착할 때까지 창가에.. 2010. 2.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