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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십이지 일곱 번째 - 오화 이야기

by 황교장 2007. 9. 28.

 

 

 

십이지 일곱 번째 - 오화 이야기


오(午)년에 태어난 사람은 말띠다.

말띠 해에는 남자아이의 수는 그대로인데 여자아이의 수가 급격히 줄어든다고 한다. 이는  말띠여자는 팔자가 사납다는 잘못된 속설 때문이다. 이러한 속설이 생긴 이유는 오는 강한 양이기 때문에 음인 여자가 오년에 태어나면 부드러워야 할 여자가 억센 남성적인 기질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는 어떤 측면에서는 성차별적인 발상이다.

이러한 속설은 태어난 연지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잘못된 해석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사주의 전체 구성을 보고 판단해야지 연지만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그릇된 것이다. 사주를 올바르게 이해하게 되면 이러한 속설이 잘못된 미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午화는 양(陽)의 화(火)이다.

午火는 지장간 세 개를 가지고 있다.

午의 지장간은 병, 기, 정이다. 오 안에는 태양의 성질인 병(丙)화과 옥토인 기(己)토와 문명의 불인 정(丁)화의 속성들을 다 갖고 있다.


이들이 각각 영향을 미치는 비율은 전체를 30이라고 한다면,

丙이 10, 己가 9, 丁이 11이다.

따라서 午의 지장간에서 조금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丁이 대표선수다.

그런데 午火의 지장간은 다른 지지에 비해 지장간의 비율이 다르다. 즉 지장간 병,기,정이 거의 비슷한 비율을 갖는 조금 특이한 지장간을 가지고 있다.

이는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이 새롭게 태어나는 데서 연유한다고 보면 된다.


사주에 있어서

1. 연지(年支)에 午火가 있으면 말띠다.


2. 월지(月支)에 午火가 있으면 한여름에 태어난 사람이다.

망종(芒種, 6월 5, 6일)에서부터 소서(小暑, 7월 7,8일)전까지 태어난 사람의 월지가 午火이다. 일년 중에 해가 가장 긴 날이 하지(夏至, 6월 21, 22일)다. 하지는 오(午)월의 가운데에 있다. 양이 극에 도달하면 음이 생기는 이치대로 하지를 기점으로 음이 생겨나서, 해가 점점 짧아진다.

 

우리나라의 세시 풍속에 단오가 있다. 단오는 음력 오월 오일(5월 5일)로 1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날이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설명이다. 왜냐하면 태양력에서는 하지가 가장 양기가 강한 날이기 때문이다. 명리학에서 말하는 절기는 태양력으로 보는 것이지 음력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3. 일지(日支)가 오화인 경우

일지가 오(午)화인 사람은 일지가 미(未), 인(寅), 술(戌)인 사람과 궁합이 맞다.

일지가 자(子)인 사람과는 子午 충(沖, 충돌, 부딪치다) 되므로 궁합이 안 맞다.


4. 시지(時支)가 오화인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태어난 사람이다(동경 135도 기준). 오(午)시의 한 가운데가 낮 12시다. 우리가 정오(正午)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리하면,

오는 양화(陽火)이다.

한여름의 불이다. 

오화는 지지를 음, 양으로 분류할 때는 양화(陽火)이지만

지장간에서는 정(丁)화가 대표선수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역할은 음(陰)화의 역할을 조금 더 많이 한다.

연지(年支)가 午이면 말띠이다.

일 년 중 가장 더운 계절이 여름이다. 태양이 이글이글 타는 계절이다. 말은 잘 달린다. 말이 달리는 모습이 이글이글 타고 있는 불의 특성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66

 

May it be An evening star

Shines down Upon you

May it be When darkness falls

Your heart Will be true

You walk a lonely road

Oh how far you are from home

Morrinie utulie(darkness has come)

Believe and you will find your way

Morrinie utulie(darkness has come)

A promise lives within you now

May it be The shadow's call

Will fly away

May it be You journey on

To light the day

When the night is overcome

You may rise To find the sun

 

그대 앞길을 환히 밝히는

빛나는 저녁별이 되게 하소서

암흑이 드리워질때

그대 가슴에 진실이 녹아들게 하소서

외롭고도 외로운 길을 걸어서

그대 고향을 떠나 얼마나 먼길을 왔던가

암흑이 다가와도

믿음으로 나아간다면 길을 얻을 것이오

암흑이 드리워져도

그 약속은 그대 안에서 살아서 움직이리니

어둠 속 망령들의 외침을

떨쳐버리게 하소서

낮같이 불밝히는 그런

여정이 되게 하소서

암흑이 압도할지라도

그대 태양을 찾아서

일어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