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근심 푸는 곳, 조계산 선암사

by 황교장 2010. 8. 28.

 

 

근심 푸는 곳, 조계산 선암사

-삶의 질을 높이는 직원연수 7-

 

낙안읍성을 출발하여 선암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살아오면서 선암사만큼 많이 와본 절도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선암사는 올 때마다 늘 새롭게 느껴진다.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을 읽고 문학기행을 왔을 때가 처음이었다. 전라도 사투리에 정감이 간 것도 ‘태백산맥’ 덕분이다. 선암사는 조정래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다.

 

 

선암사로 가는 길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운치 있는 길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오전에 간 대둔사 길은 좋긴 한데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이곳은 흙길이다.

 

 

곡성 태안사 가는 길과 비교해보면 우열을 가리기가 힘이 든다. 길가에는 아름드리 졸참나무가 많다. 굴참나무와 갈참나무는 크게 자란 것을 많이 보아왔지만 졸참나무가 이렇게 클 수 있다는 것도 선암사에서 처음 알았다.

그동안 비가 많이 왔기에 계곡은 물이 많아 곳곳에 작은 폭포를 이루며 시원하게  흘러내리고 있다.

 

 

선암사 매표소에서 절 경내까지는 2km 가까이 된다. 잠깐 동안 무념무상으로 걷고 있다 보면 승선교(보물 제400호)가 나타난다.

내 고향 창녕 영산에 있는 일명 ‘원다리’로 불리는 영산만년교(보물 제564호)와 비슷하기에 더욱더 관심이 가는 다리다.

벌교홍교(보물 제304호), 여수에 있는 흥국사홍교(보물 제563호)와 더불어 우리나라 무지개다리인 홍예교를 대표하는 다리다. 

 

 승선교

 

승선교는 길이 14m, 높이 4.7m, 폭 4m로 조선숙종 39년(1713)에 호암화상이 6년 만에 완공한 다리이다.

다리 한복판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밑으로 삐죽 나와 있다. 용은 물길을 통해 들어오는 잡귀나 나쁜 기운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것을 뽑아내면 다리가 무너지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강선루

 

승선교를 지나면 강선루가 나온다. 승선교와 강선루의 경치는 선암사의 대표선수로 알려져 있다. 풍경사진이 있는 달력에는 승선교와 강선루가 안 들어 있으면 어색할 정도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선암사(仙岩寺), 승선교(昇仙橋), 강선루(降仙樓)가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글자는 신선 선(仙)자이다. 이는 불교적인 색채보다도 오히려 도교적인 요소이다.

 이렇게 신선 선(仙)자가 들어있는 데에는 장군봉에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던 바위가 있어 붙여졌다고 한다.

또한 선암사에는 천왕문이 없다. 조계산의 주봉이 장군봉이라 장군이 선암사를 지켜주기 때문에 불법의 수호신인 사천왕상을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일주문

 

선암사 일주문을 지나 곧장 대웅전으로 가지 않고 선암사가 자랑하는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문화재자료 제214호로 지정된 곳이다. 전남지역 뒷간의 전형적인 평면구조인 '정(丁)'자형 건물로 가장 오래되었고 또 현존하는 절집 뒷간 가운데서 가장 크다고 한다.

화장실을 뜻하는 단어들은 참 다양하다. 해우소, 뒷간, 변소, 통시 등 많은 이름이 있지만 이곳의 이름은 '뒤ㅅ간'으로 사이 ㅅ을 넣었다.

 

ㅅ간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풀어난 소설 '칼의 노래'의 작가인 김훈은 그의 에세이집인 (자전거여행 1, '그리운 것들 쪽으로' 선암사)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선암사 화장실은 배설의 낙원이다. 전남 승주지방을 여행하는 사람들아, 똥이 마려우면 참았다가 좀 멀더라도 선암사 화장실에 가서 누도록 하라. 여기서 똥을 누어보면 비로소 인간과 똥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선암사 화장실은 3백 년이 넘은 건축물이다. 아마도 이 화장실은 인류가 똥오줌을 처리한 역사 속에서 가장 빛나는 금자탑일 것이다. 화장실 안은 사방에서 바람이 통해서 서늘하고 햇빛이 들어와서 양명(陽明)하다."


그러나 선암사 화장실은 하도 깊어서 “저녁에 스님이 대변을 보고 나서 아침에 소변 보러 화장실에 들르면 그때서야 쿵하고 똥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는 이야기가 전해올 정도로 깊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끝이 잘 안 보인다. 그런데도 작가 김훈은 ‘바람이 통해서 서늘하고 햇빛이 들어와서 양명하다’ 라고 하였으니 정말 간 큰 남자이다.

보통사람이라면 똥에 빠져 죽을까봐 볼일도 못보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게 정상일 것이다.

 

또한 대구출신 시인 정호승은 선암사 해우소를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다.


선암사/정호승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소중한 선물은 웃음과 울음이라고 한다.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한다.

그래도 삶에 한이 쌓이고 한의 무게에 두 어깨가 축 처지면 울음 또한 좋은 치료제가 된다.

해우소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울음으로 근심을 배설하고나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선암사 해우소는 그렇게 큰 만큼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근심들을 풀어줄 것이다.

 

해우소를 나와 큰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선암사의 전각들이 보인다. 선암사는 조계종과 태고종 간의 소유권 분쟁이 아직도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증축되거나 개축되지 않고 보수가 필요한 부분들만 조금씩 손보아가며 가꾸어진 덕택에 다른 절들과는 확연히 다른 격조와 고풍스러움이 있다.

 

또한 가람 전체가 경사지에 축대를 쌓아가며 배치한 공간구성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각과 전각 사이도 그냥 둔 것이 아니라 화단을 조성하여 갖가지 꽃나무들이 심겨 있다.

특히 이곳의 매화나무는 천연 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되어 있다.

 

무우전매(백매)

 

선암매(홍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백매인 매화나무가 이곳에 있다. 매화나무의 이름은 무우전매 또는 선암매라고 불린다. ‘무우전매(無憂殿梅)’는 선암사의 무우전 인근에 있어 무우전매로 불리고 선암사 절집 이름을 따서 '선암매(仙巖梅)'라고도 불린다.

무우전매는 고려 대각국사가 중창한 선암사의 상량문에는 와룡송(臥龍松)과 함께 심어졌다고 한다.

봄에 탐매기행을 할 때 초보자들은 섬진강 매화마을로 가지만 고수들은 선암사를 찾는다. 우리나라 최고의 탐매(探梅) 여행의 명소가 바로 이곳이다.

 

무우전매는 백양사 고불매(古佛梅, 천연기념물 제486호), 전남대학교 대명매, 소쇄원 아래 담양지실마을 계당매, 소록도 수양매와 함께 ‘호남 오매’에 속한다.

 

호남에 호남오매가 있다면 영남에는 산청삼매가 있다. 산천재에 있는 남명매, 단속사터에 있는 정당매, 남사마을에 있는 원정매가 그 주인공이다.

 

선암사에는 무우전매 말고도 350년에서 600년을 묵은 고매들이 50여 그루나 된다. 선암사 매화는 토종 매화들로 일반매화에 비해 꽃잎의 크기는 작지만 훨씬 더 향기롭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핀다는 금둔사 홍매화도 선암사 홍매화의 자손이라고 한다.

 

 

 칠전선원수각

 

매화를 보고나서는 달마전 안마당에 있는 수각을 보러 갔다. 이 수각은 수 년 전에 운 좋게도 선암사 스님에게 특별히 안내 받은 곳이다. 일명 ‘칠전선원수각’으로 알려진 이 돌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각이라고 한다.

 

이곳은 영화 ‘동승’의 촬영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이 물은 야생차밭에서 흘러내려온 약수이다. 다양한 크기의 돌로 된 수조는 네 개로 이어져 있다. 이 수조들은 각각 용도가 다르다.

 

제일 위쪽 돌확의 물은 상탕으로 부처님께 올리는 청수나 찻물로 사용되고, 두 번째 돌확의 물은 중탕으로 스님과 대중의 음용수로 사용하고, 세 번째 돌확의 물은 하탕으로 밥을 짓고 과일과 채소를 씻는데 사용되며, 네 번째는 허드렛물 탕으로 빨래도 하고 발을 씻는다고 한다.

 

 순조어필

 

선암사에 또 하나 특이한 건물이 있다. 대복전이다. 정조대왕이 후사가 없어 선암사의 호암대사에게 명하여 백일기도를 하게한 후에 아들을 낳았다. 바로 그 아들이 순조다. 순조임금은 그 보답으로 많은 선물과 함께 대복전 현판도 써 주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선암사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대웅전 현판 글씨다. 이는 순조임금의 장인인 김조순의 글씨다. 김조순은 안동김씨 세도정치의 대명사이다. 일반적으로 글쓴이의 이름과 낙관은 현판 뒤에 있는데 여기는 앞머리에 있다. 만세루에 있는 현판 ‘육조고사’라는 글씨는 구운몽의 저자 서포 김만중의 아버지인 김익겸의 글씨라고 한다.

 

선암사의 역사를 살펴보면 선암사는 529년(백제 성왕 7)에 아도화상이 지은 절이라 한다. 아도화상께서 이곳으로 와서 산 이름을 청량산(淸涼山), 절 이름을 해천사(海川寺)라 하였다고 한다. 또한 통일신라 때 도선국사가 남방비보(南方裨補)를 위해 경상남도 진주 영봉산의 용암사, 전라남도 광양 백계산의 운암사와 함께 조계산 선암사를 창건했다고 하는 설로 나누어진다.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은 100여 동에 이르는 대가람을 증축했다. 당시에는 2천여 명의 스님이 정진했을 정도로 절이 번창했다고 한다. 지금도 대각국사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암사 대각암 부도(보물 제1044호)가 있고, 대각국사 진영(보물 제1044호)이 있다. 그러나 대각국사비와 부도탑은 북한 개성에 있는 영통사에 있다.


선암사는 풍수상 우리나라 10대 명당 터로도 알려져 있다. 일설에 의하면 선암사는 장군대좌형 명당이라고 한다. 이는 장군이 수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호령하는 터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터라도 완벽한 풍수는 없다고 한다. 어디가 부족해도 부족한 면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기가 빠져 나가는 계곡 지점에 강선루를 세웠고 기가 너무 강한 지점에는 각황전을 건립해 철불을 모셨다고 한다.

 

또 다른 설은 선암사는 아궁이 터라고 한다. 아궁이의 불기운을 막기 위해서 삼인당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실재로 선암사는 1759년(영조 35)에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는 선암사 터가 산강수약(山强水弱)하여 불이 났다고 하여 절 이름을 청량산 해천사로 바꾸었다.

그런데 이름을 바꾸었는데도 불구하고 순조 23년(1823)에 다시 불이 났다. 따라서 조계산 선암사로 원래의 이름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어쨌든 선암사는 불이 너무 자주 난 곳이다. 그래서 선암사에는 석등(石燈)이 없고, 선암사 건물에는 ‘수(水)’나 ‘해(海)’자를 자주 볼 수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연유 때문이라 한다.

 

실제로 일주문 뒤쪽에 ‘고청량산해천사(古淸凉山海川寺)’라고 예서체로 쓴 편액이 있다. 이 현판의 글씨는 풍관산인 안택희(楓觀散人 安宅熙)의 글씨라고 적혀있다.

 

 

고청량산해천사(古淸凉山海川寺)

 

그런데 우리나라 절집의 건물들은 모두 목조로 되어 있다. 당연히 불에 약할 수 밖에 없다.  선암사 풍수는 기본적으로 사신사 즉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가 잘 구성되어 있다. 언젠가 시간이 나면 조계산의 주봉인 장군봉에 올라 선암사 풍수를 제대로 한번 보고 싶다. 

 

 현재의 선암사는 한국불교 태고종(太古宗)의 총본산이며 태고종의 유일한 총림인 태고총림(太古叢林)이다. 총림은 강원과 선원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고 있는 종합수도 도량을 뜻한다.

또한 선암사는 사적 및 명승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선암사에는 보물이 9점이나 된다.

 

1. 선암사 삼층석탑(보물 제395호)

2. 승선교(보물 제400호)

3. 선암사 동탑발견사리구(보물 제955호)

4. 대각국사 진영(보물 제1044호)

5. 선암사 대각암 부도(보물 제1117호) 

6. 선암사 북부도(보물 제1184 호)

7. 선암사 동부도(보물 제1185호)

8. 대웅전(보물 제1311호)

9. 선암사괘불 및 부속유물일괄(보물 제1419호)


시간 관계상 이 보물들을 다 볼 수가 없어 조금은 아쉽다. 다음에 기약을 하면서 선암사를 내려오는데 전라남도기념물 46호 선암사삼인당이 운치를 더하고 있다. 삼인당(三印塘)은 긴 알 모양의 연못이다. 연못 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양식이다.

 

 삼인당(三印塘)

 

 선암사 기록에 의하면 신라 경문왕 2년(862)에 도선국사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

삼인(三印)이란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 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의 삼법인을 뜻하는 것으로 불교의 중심사상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독특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연못은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한다.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의 제행이란 이 세상의 모든 존재를 말하고 무상은 영원한 존재는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결국은 없어진다는 의미이다.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은 제법(諸法)또한 모든 존재를 의미하고, 무아(無我)는 즉 아(我)가 없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제법무아는 모든 존재에는 고정 불변하는 실체적인 아가 없다는 의미이다.

열반적정인(涅槃寂靜印)의 열반(涅槃, nirvana)은 ‘불어서 끄다’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이는 탐욕, 분노, 어리석음 등 번뇌의 불을 끈 상태를 말한다. 열반 과 적정(santi)은 동의어로서 열반의 의미가 바로 적정을 뜻한다.

 

삶에 있어서 괴로움을 일으키는 요소들을 탐진치(貪瞋癡)라고 한다. 즉 욕심, 성냄, 어리석음을 말함인데 이를 삼독(三毒)이라고도 한다. 탐진치가 모두 소멸되었을 때가 열반이다. 열반에 이르는 길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한다. 따라서 열반은 불교에서 추구하는 궁극의 목적이자 최고의 이상인 셈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탐진치’가 없어질까를 생각하면서 내려오다 보니 주차장에 도착을 했다.

 

이젠 부산으로 가면 된다. 차는 사천 IC로 내려와 맛집으로 소문난 냉면집에서 냉면을 맛있게 먹고는 부산에 무사히 도착을 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 동안 참으로 여러 군데를 돌아다녔다. 가능하면 부산에서 자주 갈 수 없는 전라도 지역의 문화를 더 많이 체험하게 하고 싶은 욕심에 일정을 무리하게 운영하였다.

하지만 많은 선생님들께서 대부분 가보지 못한 곳이라고 말씀하셨기에 보람이 있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듯이 남들이 써 놓은 기행문을 백 번 읽는 것보다는 자신의 눈으로 한 번 보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고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체험이란 그래서 독서와는 다른 공부인 셈이다.

 

나는 우리 선생님들의 풍부한 체험이 결국은 우리 학생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방학 기간 동안 이런 체험연수를 많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연수를 통하여 우리 선생님들이 전라도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가르친다면 이 또한 진정한 동서화합의 장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매사를 꼼꼼하게 챙겨주신 교감선생님, 이 연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행정실장님, 이 행사에 주무를 맡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여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해준 친목회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참여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197 

Bridge Over Troubled Water -Simon & Garfunkel-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ll dry them all
I'm on your side
Oh when times get rough
And friend just can't be f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When you're down and out
When you're on the street
When evening falls so hard
I will comfort you
I'll take your part
Oh when darkness comes
And pain is all arou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lay me down


Sail on silver girl, sail on by
Your time has come to shine
All your dreams are on their way
See how they shine
Oh if you need a friend
I'm sailing right beh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ease your mind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ll ease your mind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시 국공립 고등학교 행정실장 연수  (0) 2011.10.16
인간과 교육  (0) 2010.11.01
행주형 지세 낙안읍성  (0) 2010.08.21
대둔사와 녹우당  (0) 2010.08.21
영암 도갑사와 도선국사  (0) 201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