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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공부

신화의 세계 2

by 황교장 2021. 6. 20.

2021학년도 1학기 기말시험

 

문제1. 교재와 강의 10, 11, 12장을 공부한 후, 트로이아 전쟁과 귀향이라는 주제로 핵심내용을 A43매로 기술합니다.

 

트로이 목마

1. 트로이아 전쟁의 원인

바다의 여신 테티스를 두고 제우스와 포세이돈이 경쟁하고 있었다. 하지만 테티스가 아이를 낳으면 그 아버지를 능가하리라는 예언을 듣게 된다. 그래서 제우스와 포세이돈은 테티스를 인간인 남자와 강제 결혼시키기로 결정했다. 신랑감으로 선택된 인간이 펠레우스다.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에는 모든 신이 선물을 가지고 참석했다.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신이 불화의 여신 에리스다. 그러나 에리스는 스스로 잔치에 와서 가장 아름다운 이에게라고 쓰인 황금사과를 던지고 사라졌다.

이 황금사과를 차지하기 위해 헤라, 아테네, 아프로디테가 서로 다투었다. 제우스는 골치 아픈 이 문제를 인간 중 가장 미남자인 파리스에게 해결하게 했다. 여신들은 선물로 파리스를 매수하려고 했다. 헤라는 강력한 권력을, 아테네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각각 약속했다. 심판을 맡은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의 선물을 선택한다. 하지만 아프로디테가 선물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은 헬레네였다. 헬레네는 이미 메넬라오스의 부인이었다. 헬레네는 레다와 제우스의 딸이다. 제우스가 백조로 변신하여 레다에게 접근하여 낳게 한 아이다. 유부녀인 헬레네를 파리스가 데리고 가는 바람에 트로이 전쟁이 일어난다.

2. 전쟁의 시작

헬레네의 미모는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워 희랍 전역에서 구혼자들이 모여 들었다. 이 문제는 지혜가 많은 오뒷세우스의 제안으로 해결이 된다. 헬레네가 누구를 선택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은 신랑신부를 보호를 해 주겠다고 맹세하게 했다. 결국 신랑은 부유한 메넬라오스로 결정되었다. 구혼자들은 맹세 때문에 나중에 전쟁에 동원된 것이다. 헬레네가 납치되자 아가멤논은 헬레네의 구혼자들을 모두 소환하여 트로이로 쳐들어간다. 처음에 희랍군은 길을 잘 몰라 엉뚱한 곳으로 가서 전투를 하다가 다시 고향에 도착했다.

그때 희랍군과 싸운 텔레포스가 아킬레우스의 창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힌 자만이 낫게 할 수 있다는 신탁에 따라 아킬레우스의 창에 있는 녹을 갈아서 상처에 붙여 치유했다. 텔레포스는 그 보답으로 트로이아로 가는 길을 안내했다. 다른 판본에는 아킬레우스는 헬레네의 구혼자가 되기에는 어려서 전쟁에 나갈 의무가 없었다. 그러나 그가 있어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오뒷세우스를 시켜 아킬레우스를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아킬레우스는 트로이아 전쟁의 발단이 된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아들이다. 희랍군은 출정하기 위해 아울리스에 모였다. 그러나 아가멤논이 아르테미스의 비위를 거슬렀기 때문에 바람이 불지 않아 출항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가멤논은 자기 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치고 해결을 한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아가멤논의 부인인 클뤼타임네스트라가 남편에게 원한을 품게 되어 나중에 남편을 죽이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3. 일리아스의 내용

호메로스 작품 일리아스는 십 년 동안 계속된 트로이아 전쟁 중 마지막 4일 동안 이야기를 다룬 것이 주 내용이다. 희랍군 최고의 용사인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이 자신의 여인인 브리세이스를 빼앗아 가자 화가 나 전투를 거부한다. 게다가 제우스에게 희랍군이 전쟁에서 지도록 청원한다. 희랍군은 한동안 아킬레우스 없이도 잘 싸웠다. 그러나 결국은 엄청난 위기가 닥쳐왔다. 이를 보고 아킬레우스의 절친한 친구인 파트로클로스가 전투에 참가한다. 처음은 잘 싸웠으나 그만 헥토르에게 죽고 만다. 그러자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헤파이토스가 새로 만든 무장을 입고 출전하여 헥토르를 죽인다.

4. 전쟁의 전개

아킬레우스가 헥토르를 죽였으나 트로이아는 쉽게 함락되지 않았다. 먼저 펜테실레이아가 이끄는 아마존 전사들이 지원군으로 왔다. 펜테실레이아는 잘 싸웠으나 아킬레우스에게 죽음을 당한다. 그 다음은 멤논이 이끄는 아이티오피아인들이 지원군으로 온다. 멤논은 새벽의 여신 에오스의 아들이다. 아킬레우스의 어머니인 테티스는 멤논이 죽으면 그 다음은 아킬레우스가 죽을 차례라고 경고를 한다.

그래서 아킬레우스가 전투에 나가지 않고 있는 사이에 멤논은 아킬레우스의 절친한 친구인 안틸로코스를 죽인다. 분노한 아킬레우스는 멤논을 죽인다. 멤논을 죽인 아킬레우스는 곧 파리스의 화살에 맞아 죽는다. 아킬레우스가 죽고 나서 희랍군은 아킬레우스의 무장을 놓고 분란이 생긴다. 아킬레우스의 장례를 치른 뒤에 테티스는 아들의 무장을 희랍군 중 가장 뛰어난 자가 갖도록 했다. 최종 후보로 꾀가 많은 오뒷세우스와 힘이 좋은 아이아스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이다. 결국 희랍군에게 힘보다 꾀가 더 무섭고 소중하다고 판정이 나와 무장은 오뒷세우스에게 돌아갔다. 체면이 손상된 아이아스는 광기와 수치심으로 자결을 한다. 일반적으로 오뒷세우스가 차지했던 무구는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옵톨레모스에게 전달된 것으로 되어 있다.

아킬레우스에 이어 아이아스까지 죽자 희랍군은 더욱더 곤경에 빠진다. 신의 뜻을 물으니 아킬레우스의 아들 네옵톨레모스와 포이아스의 아들 필록테테스를 데려와야만 트로이를 함락할 수 있다고 했다. 오뒷세우스는 뤼코메데스 궁정으로 가서 네옵톨레모스를 데려오고 뱀에 물려 렘노스섬에 버려졌던 필록테테스도 데리고 온다. 뱀에 물린 필록테테스는 마카온 형제에게 상처를 치료받아 완치된다. 필록테테스는 화살을 날려 아킬레우스를 죽인 파리스를 죽인다. 이 화살은 필록테테스의 아버지 로이아스가 헤라클레스가 독 묻은 옷을 입고 고통 속에서 차라리 타 죽기 원했을 때 불을 붙여준 대가로 헤라클레스의 활과 화살을 받았다.

필록테테스의 화살에 파리스가 죽었는데도 트로이아가 함락되지 않아, 성 안에 있는 팔라디온을 훔쳐 와야, 성이 함락된다는 예언에 따라, 오뒷세우스와 디오메데스가 팔라디온을 훔치는데 성공한다. 팔라디온은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아테네 여신의 목상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성은 함락되지 않았다. 이에 오뒷세우스가 목마작전을 제안했다.

 

영화 트로이

희랍군은 아테네 여신에게 목마를 바치고는 떠나가는 것처럼 배를 타고 돌아서 섬 뒤에 숨었다. 트로이아의 사제 라오코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로이아성 안으로 목마를 끌어들였다. 잔치 끝에 사람들이 잠든 사이에 첩자 시논은 목마 안에 있는 희랍군을 나오게 하고, 신호를 보내 숨어 있던 배들을 불러들인다. 결국 트로이아가 함락이 되었다.

트로이아왕 프리아모스는 제우스의 제단에서 참살되고, 트로이아 여인들은 노예로 배분된다. 희랍군은 작은 아이아스가 여사제인 캇산드라를 겁탈한 것 때문에 풍랑으로 고통을 당한다. 캇산드라는 아가멤놈에게 배당되어 희랍 땅으로 갔다가 아가멤놈과 함께 죽는다. 또한 오뒷세우스 때문에 억울하게 죽은 팔라메데스의 아버지 나우폴리오스는 불빛을 조작해 여러 사람이 암초에 부딪혀 목숨을 잃도록 만들었다. 무사히 귀항한 희랍군은 대부분 고향에서 추방되거나 때 이른 죽음을 맞이했다. 트로이아 진영의 중요인물 가운데 아이네스만이 무사히 탈출하여 로마의 기초가 되는 나라를 건설한다.

5. 오뒷세우스의 모험

트로이아 전쟁 영웅들의 귀향 이야기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오뒷세이아. 이 서사시는 젊은이의 성장담, 뱃사람의 모험 이야기, 그리고 집 떠난 이의 귀향을 함께 다룬다. 오뒷세우스의 모험이야기를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오뒤세우스의 일행은 트로이아를 떠나 이스마로스에서 해적질을 한다. 그곳에서 마론의 집을 보호해 주고 좋은 포도주를 얻어 후에 요긴하게 사용한다. 이후 그들은 폭풍에 휩쓸려 아흐레 동안 밀려간다. 그리고 만난 사람들이 로토스를 먹는 사람들이다. 로토스를 먹은 사람은 고향을 잊게 한다. 그 다음에 그들은 동굴 속에 사는 외눈박이 괴물 퀴클롭스 폴리페모스를 만난다. 그가 포도주에 취해 잠 들었을 때 불에 달군 막대기를 외눈에 박아 넣고 양의 배에 매달려 탈출한다. 그 다음은 바람들의 왕 아이올로스를 만난다. 왕은 순풍만 남겨두고 다른 바람들은 자루에 담아 준다. 그러나 부하들이 자루를 열어 다시 폭풍을 당한다. 그 다음은 식인거인 라이스트뤼고네스인들의 공격으로 오뒷세이가 탄 배 한 척만 남게 된다.

이후 그들은 키르케라는 마녀의 섬에 도착한다. 돼지가 된 부하들을 다시 인간으로 만든 후 1년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1년 뒤에 떠나겠다고 말하자 키르케는 먼저 저승에 다녀와야 한다고 말한다. 저승에서 어머니 안티클레이, 아가멤놈, 아킬레우스, 아이아스 같은 트로이아 전쟁의 동료들을 만난다. 저승에서 돌아온 후 노래로 유혹하는 사이렌들은 무사히 극복했다. 이어서 무서운 소용돌이 카륍디스와 목이 여섯 개인 괴물 스퀼라가 부하 여섯을 잡아갔다. 이들은 태양의 섬 트리키아에 닿았다. 여기서 저승 여행에서 만난 테이레시아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태양신의 소들을 잡아먹은 일행은 모두 바다에 빠져 죽는다.

혼자 남은 오뒷세이우스는 부서진 배를 타고 표류하다가 칼륍소의 섬에 도착한다. 칼륍소는 오뒷세우스를 사랑하여 영원한 삶을 약속하며 그에게 자신의 남편이 되어 주기를 7년째 거듭 청했다. 그러자 신들이 오딧세우스를 집으로 보내기로 결정해서 뗏목을 타고 떠나게 된다. 하지만 포세이돈이 뗏목을 파산시키는 바람에 헤엄을 쳐 힘들게 스케리아섬에 도달한다. 거기서 그는 왕녀 나우시카아와 알키노오스왕의 접대를 받고 그동안의 모험을 들려준다. 알키노우스왕은 나우시카아와 결혼을 권하지만 결국 많은 선물과 함께 오뒷세우스를 배에 실어 보낸다. 드디어 오뒷세우스는 이타케섬에 도착을 한다.

6. 오뒷세우스의 복수

오뒷세우스가 이타케섬에서 홀로 깨어났다. 20년 만에 돌아온 것이다. 머리 벗겨진 늙은 거지꼴로 충직한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를 찾아간다. 여기서 여행에서 돌아온 아들 텔레마코스를 만나 서로를 알아본다. 텔레마코스는 아버지를 찾아 육지에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곳을 찾아온 것이다. 그 후 오뒷세우스는 거지꼴로 자기 집으로 돌아간다. 늙은 개 아르고만이 옛 주인을 알아보고 꼬리를 흔들면서 죽는다. 오뒤세우스의 집에는 수많은 구혼자가 있었다. 이들은 아내 페넬로페에게 결혼을 조르고 있었다. 아내는 시아버지의 수의를 완성하면 결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낮에는 옷감을 짜고 밤에는 그것을 풀고 하면서 3년을 버티다가 들통이 났다. 구혼자들이 날마다 그의 집에 모여 잔치를 벌이며 재산을 먹어 치우고 있었다. 그러나 오뒷세우스는 많은 수모를 당하면서도 참았다. 페넬로페는 유모에게 늙은 거지의 발을 씻겨 주게 한다. 유모 에우뤼클레이아는 늙은 거지 무릎의 흉터를 보고 그의 정체를 알아본다. 그러나 오뒷세우스는 아직 알리지 못하도록 한다. 다음날 오뒷세우스는 새로운 남편을 결정하는 활 시합에서 우승을 하고는 페넬로페를 괴롭히던 108명의 구혼자를 모두 죽인다. 하지만 페넬로페는 움직일 수 없는 침대의 수수께끼를 맞힌 후에야 그를 남편으로 인정한다. 다음날 교외로 나가 과수원을 운영하는 늙은 아버지를 만났다. 그 곳으로 찾아온 구혼자들의 친척들과 전투를 벌이는데 아테테 여신이 나서서 싸움을 그치게 하여 화평을 맺는다.

 

문제2. 교재와 강의 5,6,7,8,9장 중 두 장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핵심내용을 각각 A41, 2매로 기술합니다.

5장 페르세우스, 벨레로폰, 테세우스

1. 페르세우스

페르세우스는 제우스와 다나에 사이에 태어났다. 다나에는 아르고스왕 아크리시오스의 딸이다. 아크리시오스는 외손자가 태어나면 죽으리라는 신탁을 받고는 딸을 청동탑에 가두었다. 그러나 제우스는 황금의 비가 되어 그녀에게 접근하여 페르세우스가 잉태되었다. 왕은 이 두 모자를 상자에 담아 바다에 띄워 보냈다. 모자는 세포리스섬에 닿아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세포리스섬의 왕 폴뤼덱테스는 다니에를 좋아했다. 그러나 다 큰 아들이 방해가 되어 페르세우스를 제거하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 왕은 페르세우스에게 보는 사람을 모두 돌로 만들어 버리는 고르곤의 머리를 가져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페르세우스는 요정의 도움으로 고르곤의 머리를 담을 수 있는 자루, 날개 신, 보이지 않게 해주는 모자 등을 얻어서 목적지에 도착한다. 때마침 고르곤 세 자매는 잠을 자고 있었다. 이중 죽지 않는 존재는 메두사뿐이었다. 방패로 비춰보면서 메두사를 죽였다. 메두사의 베인 목에서 페가소스와 크뤼사오르가 튀어 나왔다. 페르세우스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안드로메다를 구한다. 안드로메다와의 결합을 방해하는 피네우스 일당을 돌로 만들고 안드로메다와 결혼에 성공한다.

2. 벨레로폰

벨레로폰은 코린토스의 영웅이다. 아테네의 도움으로 페가소스를 차지한다. 벨레로폰은 고향에서 살인을 하고는 도망쳐 프로이토스에게 가서 정화를 받았다. 그런데 프로이토스의 아내가 벨레로폰을 유혹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그를 모함했다. 프로이토스는 소아시아 뤼키아에 살고 있는 장인 이오바테스에게 죽음의 표가 있는 소개장을 벨레로폰에게 주어 보낸다. 장인은 편지의 의미를 알고는 카마이라라는 괴물을 퇴치하는 일을 맡긴다. 벨레로폰은 하늘을 나는 말 페가소스를 타고 괴물을 물리친다. 계속 아마존, 솔뤼모이인들을 다 물리친다. 결국 이오바테스는 벨레로폰에게 딸과 나라를 물려주었다. 하지만 벨레로폰은 오만해져서 모든 것을 잃고 쓸쓸히 삶을 마친다.

3. 테세우스

테세우스는 아테나이의 기반을 구축한 영웅이다. 아테나이왕 아이게우스는 델포이 신탁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자 트로이젠 왕 핏테우스를 찾아 갔다가 그의 딸 아이트라에게서 테세우스를 낳았다. 청년이 된 테세우스는 아버지가 남겨둔 신표인 샌들과 칼을 가지고 아버지를 찾아간다. 배를 타고가면 쉽게 갈 수 있지만 위험한 육로를 택해서 간다. 여행 중에 테세우스는 몽둥이를 휘두르는 사나이 페리페테스, 소나무 사나이 시니스, 크롬뮈온의 암퇘지, 메가리에 사는 스케이론, 엘레우시스의 씨름꾼 케르퀴온, 침대 사나이 프로쿠루스테스 등을 차례로 물리친다. 마침내 그는 아테나이에 당도했다. 왕의 아내노릇을 하던 메데이아는 테세우스가 왕의 후계자라는 것을 알아보고는 그를 제거하기 위해 마라톤의 황소를 잡아오도록 시킨다. 테세우스가 황소를 제압하자 메데이아는 독약으로 그를 죽이려 한다. 왕은 테세우스가 지닌 칼을 보고 자기 아들임을 알아보고는 독약이 든 술잔을 떨어뜨린다. 테세우스는 왕의 후계자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아테나이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아테나이의 젊은이들을 미노타우로스의 먹이로 바쳐야 했다. 테세우스는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하고 크레타 공주 아리아드네의 실타래 도움으로 미궁을 빠져 나온다. 테세우스는 살아 돌아오면 배의 검은 돛을 흰 돛으로 바꾸어서 달고 오겠다고 한 아버지와의 약속을 잊고 말았다. 검은 돛을 본 아이게우스는 절망하여 바다에 몸을 던졌다. 이곳을 이후에 아이게우스 바다, 즉 오늘날의 에게해라 부르게 되었다. 테세우스는 왕권을 이어받고 아테나이의 국체를 새로 정비했다. 그러나 아내 피아드라가 전처소생의 아들 힙폴뤼토스를 사랑하게 되어 두 사람 모두 죽게 된다. 말년에 테세우스는 혼자 쓸쓸히 보내다가 벼랑에 떨어져 죽는다. 그러나 사후에 다시 영웅으로 대접을 받게 된다.

 

6장 헤라클레스

1.탄생과 어린 시절

헤라클레스는 제우스와 알크메네의 아들이다. 즉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났다. 제우스는 알크메네의 남편 암피트뤼온으로 변신하여 그녀와 동침을 한다. 알크메네는 헤라클레스와 이피클레스 쌍둥이를 낳는다. 이피클레스는 암피틔뤼온의 아들이다. 헤라는 뱀을 보내 헤라클레스를 죽이려 했으나 오히려 뱀을 잡아 죽인다. 제우스는 헤라클레스를 불멸의 존재로 만들고 싶어 헤라의 젖을 잠든 사이에 먹였다. 너무 세게 빨아서 헤라가 잠에서 깨 아기를 떼어내는 순간 그 젖이 하늘로 뿜어져 흩어져서 은하수가 되었다. 18세가 된 헤라클레스는 키타이론산의 흉폭한 사자를 죽인다. 전쟁에서 공을 세워 아내와 자식을 얻는다. 그러나 헤라가 보낸 광기에 빠져 집안 식구들을 참살한다. 죄를 씻기 위해 했던 일이 열두 가지 위업이다.

2. 헤라클레스의 열두 가지 위업

페르세우스의 손자이자 헤라클레스의 오촌아저씨인 에우뤼스테우스왕의 지시에 따라 열두 가지 업적을 이룬다. 첫째 위업은 네메아의 사자를 죽였다. 사자의 발톱을 이용해 가죽을 벗겨 사자가죽을 걸치고 다닌다. 두 번째 위업은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물뱀 휘드라를 조카 이올라오스의 도움을 받아 죽인다. 이 뱀의 독을 자신의 화살촉에 묻혀 무기로 사용한다. 세 번째 위업은 케뤼네이아의 사슴을 생포해서 데려온다. 네 번째 위업은 에뤼만토스의 멧돼지를 생포한다. 다섯 번째 위업은 스튐팔로스의 새 떼를 화살로 쏘아 죽인다. 여섯 번째 위업은 아우게이아스의 외양간 청소를 하루 만에 끝낸다. 이것 들은 펠로폰네소스반도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일곱 번째 위업부터 열두 번째 위업은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면서 한 일이다. 일곱 번째 위업은 세계의 남쪽 크레테로 가서 황소를 잡아온다. 여덟 번째 위업은 세계의 북쪽인 트라케로 가서 사람을 잡아먹는 디오메데스의 말을 붙잡아 온다. 이 때 남편 대신 죽으려 하던 알케스티스를 구한다. 아홉 번째 위업은 세계의 동쪽으로 가서 아마존 여왕의 허리띠를 얻는다. 그리고 바다괴물에게서 트로이아 왕녀 헤시오네를 구원한다. 열 번째 위업은 세계의 서쪽으로 가서 삼중인간 게뤼온의 소떼를 몰고 온다. 열한 번째 위업은 세상 끝에 있는 헤스페리데스의 동산에 가서 황금사과를 따왔다. 마지막 열두 번째 위업은 저승에 가서 머리 셋 달린 개 케르베로스를 데려온다. 그리고 망각의 의자에 갇혀 있던 테세우스를 데리고 왔다.

3. 다른 모험들

헤라클레스는 열두 가지 위업을 마친 후에 그 동안 자신을 속인 자들을 징계한다. 외양간 청소 때 보수를 주지 않은 아우게이아스 등과 전쟁을 벌인다. 첫 아내인 메가라는 아올라오스에게 주고, 활쏘기 시합에서 우승했지만 상으로 약속된 이올레를 받지 못한다. 그래서 광기에 빠져 그 집안 아들을 죽인다. 그 후 델포이에서 난동을 부린 죄 때문에 노예로 팔려가서 옴팔레라는 여왕 밑에서 여자 옷을 입고 여자 일을 해야만 했다. 그 이후 그는 아켈로오스강의 신을 이겨서 데이아네이라와 결혼한다. 그러나 강을 건너던 중에 켄타우로스 넷소스가 데이아네이라를 겁탈하려하자 넷소스를 죽인다. 하지만 죽어가는 넷소스가 데이아네이라에게 자신의 피가 사랑의 묘약이라고 속인다. 후일 헤라클레스가 이올레를 데려오자 데이아네이라는 남편을 잃을까 봐 넷소스의 피 묻은 옷을 헤라클레스에게 보낸다. 그것을 입은 헤라클레스는 독이 온 몸에퍼져 괴로워하고 사실을 알게 된 데이아네는 자살을 한다. 헤라클레스는 스스로 화장단에 올라가 로이아스에게 불을 붙이게 한다. 고통 속에서 차라리 타 죽기 원했을 때 불을 붙여준 대가로 로이아스는 헤라클레스의 활과 화살을 받았다. 헤라클레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던 신들은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그를 구해 올림포스로 맞이했다. 그를 끊임없이 괴롭히던 헤라와도 화해를 하게 된다. 헤라는 자신의 딸 헤비를 헤라클레스와 결혼시켰다. 마침내 헤라클레스는 고난과 역경의 삶을 벗어나 신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문제 3. 교재와 강의 13, 14장 중 한 장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핵심내용을 A41매로 기술 합니다.

14장 아이네아스와 로마의 건국신화

1. 트로이아 함락

전쟁을 시작한 지 10년째에 희랍군은 거대한 목마를 해변에 만들어 놓고는 배에 올라 트로이아를 떠나는 것으로 위장을 했다. 트로이아는 첩자 시논의 말을 믿고 목마를 성안에 끌어들였다. 시논은 목마 안에 있는 희랍군을 나오게 하고, 신호로 숨어있던 배들을 불러들어 트로이아가 함락된다. 아이네아스는 꿈에 헥토르가 나타나서 트로이아가 이미 함락되었으니 성물과 신상들을 모시고 탈출하라고 알려준다. 아이네아스는 아버지 앙키세스와 아들 아스카니우스와 같이 성을 빠져 나온다. 아내 크레우사도 나왔지만 실종된다.

2. 아이네아스의 방랑

아이네스는 살아남은 사람들을 모아서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난다. 동맹국이 있는 트라키아에 정착하고자 했으나 끔찍한 전조를 만나 델로스섬으로 갔다. 그곳에서 신탁을 듣고 조상이 살았던 크레테로 갔다. 크레테에서 도시를 세우고 자리를 잡자 사람과 곡식이 죽어갔다. 고향에서 모셔온 신상들이 아이네아스에게 이탈리아로 가라고 충고한다. 이탈리아로 가던 중에 악티움 부근에 상륙하여 예언자였던 헬레노스를 만났다. 그는 서쪽으로 멀리 돌아서 이탈리아 땅으로 가야되고 또한 저승에도 다녀와야 된다고 예언을 해 준다. 다시 길을 떠난 아이네아스는 시칠리아에 상륙했다가 폭풍을 만나 카르타고에 닿게 된다.

3. 다도의 사랑

그들이 닿은 땅 카르타고는 포이니케 출신의 다도가 다스리고 있었다. 베누스(아프로디테)는 쿠피도(에로스)를 보내 다도에게 아이네아스에 대한 사랑을 불러 넣어준다. 유노(헤라)와 베누스는 이 둘을 짝지어 주기로 하고 두 사람이 사냥 나갔을 때 폭풍우를 보내어 같은 동굴에서 결합하도록 한다. 그 후로 아이네아스는 다도의 연인이 된다. 그러자 윱피테르(제우스)는 아이네아스에게 이탈리아로 가서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운명이라고 한다. 결국 아이네아스는 신들의 뜻에 따라 떠나자 다도는 곧 자결을 한다. 다도는 죽어 가면서 아이네아스가 전쟁에 시달리고, 이후 로마 민족이 자신의 민족과 큰 원수가 되어 싸우라고 저주를 보낸다.(나중에 로마는 카르타고와 포에니 전쟁을 치른다)

4. 저승여행

아이아네스 일행은 이탈리아 중부의 쿠마이에 도착해 예언자 시뵐라를 찾아가 저승으로 가는 길을 묻는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황금가지를 구해 저승길에 들어선다. 사랑 때문에 죽은 여인들이 머무는 숲으로 가서 다도와 마주친다. 아이네아스는 그녀에게 말을 걸지만 그녀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전남편인 쉬카이우스 쪽으로 가버린다. 아이네아스는 여러 신화적인 인물과 이미 죽은 동료들을 만난다. 아버지 앙키세스도 만난다. 앙키세스는 영혼의 환생에 대해 알려주고 그들의 후손에 대한 긴 예언을 전해준다. 이야기를 다 듣고는 상아로 만들어진 문을 통해 이승으로 돌아온다.

5. 이탈리아인들과의 전쟁

라티움 지역에 도착한 이들은 이탈리아 사람과 전쟁을 벌인다. 라티누스왕은 아이네아스를 자기 딸 라비니아와 결혼시키고자 하나 왕비 아마타가 반대한다. 결국 이탈리아 쪽 군대와 아이네스의 동맹군과의 전투가 벌어진다. 그는 지원군을 더 얻으러 가는 길에 어머니를 만나 불카누스 신이 만든 무구를 받는다. 방패에는 앞으로 전개될 로마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전투의 마지막은 아이네아스와 적장 투르누스가 단독으로 대결하여 투르누스는 아이네아스의 칼에 죽음을 맞는다. ‘아이네이스의 결말은 완결되지 않는 이야기다. 이는 역사의 완결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 이어질 로마역사의 시작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단절이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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